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 속에 각 당이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사전투표를 독려하며 SNS에 올린 글까지 문제 삼고 나섰는데요.
한번 볼까요?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글에서 '민주 공화국의 주권자로서',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 입니다'라는 대목을 지적하면서,
문 대통령이 '민주'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써 "노골적인 대선 개입의 선봉에 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국민'이라는 단어도 두 차례 들어가 있는데 그렇다면 이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메시지에 시비 걸기 전에 윤석열 후보가 유세 때마다 입에 담는 자유 '민주주의' 발언부터 제대로 단속하기 바란다고 맞받았는데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선거사무원들이 착용한 장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일부 투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파란색 라텍스 장갑을 착용해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연상하게 한다며 "선거 중립을 지켜달라"고 이의를 제기했는데요.
선관위 관계자는 "장갑은 중앙선관위에서 방역용으로 일괄구입해 전국에 배포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항의가 있어 투명 비닐장갑으로 교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예민한 시기인 만큼 오해살만한 건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황당한 트집 잡기라는 반응도 나오는데요.
일부 여권 지지자들은 그렇다면 기표소의 빨간색 잉크도 바꾸자고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윤보리입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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